카자흐스탄 바이어에게 듣는다 - 미용시장편 > 뉴스레터

□ 카자흐스탄에 부는 한류 바람

  ㅇ 최근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에서 고려인협회와 민평통 주관으로 한민족 축제가 개최됨.

    - 이 행사는 지역사회에서 큰 감흥을 불러 일으켰는데 그 이유는 최초로 한국, 북한, 고려인예술단이 참여하는 공동 행사였기때문임.

    - 그 중에서 KOTRA 알마티 무역관의 시선을 끈 것은 북한 예술단이 아닌 우리나라의 공연단이었음.

  ㅇ 카자흐스탄에서도 한국 아이돌 그룹이 단연 인기

    - 우리나라에서는 BNF라는 아이돌 그룹이 참여했음. 아이돌 그룹을 보기 위해 고려인과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 카자흐스탄 사람들도 참석함.

    - BNF가 현지에서 유명한 곡인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를 부르자 모두가 따라 부르는 등 한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음.

  ㅇ 카자흐스탄에 자리 잡은 한류, 우리 기업에 영향은?

    - 한류는 매니아의 단계를 넘어서 조금씩 대중화 되고 있으며 한류의 혜택을 많이 보는 분야는 단연 화장품, 미용 분야로 한국 제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음.

    - 이러한 배경 속에서 KOTRA 알마티무 역관에서는 화장품, 미용기기 등을 취급하는 바이어에게 인터뷰를 실시함.

□ 인터뷰

Q. 업체 소개를 부탁한다.

A. Institute of Cosmetology and Dermatology는 피부재생팀, 화장품 원료팀, 화장품, 미용학&스킨테라피팀 등을 포함하고 있는 기관이다. 우리는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클리닉을 운영하는 동시에 화장품 Distiributor 이기도 하다. 현재는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이나, 화상치료, 주근깨, 페이스 트러블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Q. 어떤 제품을 유통하는가?

A. 우리 기관은 의약품, 필러, 메조칵테일, 폴리뉴클레오타이드 등을 유통하고 있다. 올해도 새로운 한국 제품을 구입해 유통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 어떠한 등록절차가 필요한지도 알아보고 있다.

Q. 현지 화장품시장에 대한 견해는 어떠한가?

A. 최근 미용에 대한 카자흐스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름다운 외모는 삶의 질과 자존감을 높여준다는 인식이 점차 퍼지고 있고,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더 매력적인 외모를 얻기 위해 우리 기관을 찾아온다. 지난 3년간 계속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뷰티산업은 5년 전과 비교해 15.8% 성장했다. 앞으로도 이 추세는 지속될 것이다.

Q. 너무 낙관적인 전망이 아닌가?

A. 미용은 가격탄력성이 적은 분야라 생각한다. 고객 문의는 꾸준히 들어오며, 실제로 저희 클리닉을 찾는 고객들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Q. 한국 제품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A. 최근 몇 년간 한국기업에서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주요 수입품목은 필러, 보톡스 같은 미용 제품들이다. 한국 N사의 보톡스·디스포트, Y사, A사, H사의 필러 등을 수입하고 있는데 고객 반응이 좋다. 최근에는 한국의 G사 및 T사의 폴리뉴클레오타이드 제품, D사의 메조칵테일 제품이 고객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한국 제품의 장점은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이다. 일부 품목은 유럽 브랜드 보다 더 품질이 좋다. 아울러, 한국 미용기기들은 미국이나 유럽, 러시아의 저명한 연구소들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은 제품이 많아 구매자 입장에서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제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큰 장점이다.

자료원: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료 종합